'스토킹 살해' 김병찬 얼굴, 마스크 쓰고 절반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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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장윤미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한 끝에 흉기를 휘둘러 잔인하게 살해한 이 김병찬. 이 김병찬이 사건 발생 열흘 만인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이 신상 공개 이후에 처음으로 얼굴이 카메라에 공개가 된 건데요. 마스크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반쪽 공개에 그쳤습니다.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입을 연 김병찬. 이런 말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 기계적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진정성이 있는 말인지는 누가 들어도 아실 겁니다. 보복 살인과 스토킹 혐의 위반 등 무려 8개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가 된 김병찬. 취재진의 질문에 들으신 것처럼 기계적으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12번을 반복을 했습니다. 일단 진정성은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저도 진정성은 없어 보이는 거죠. 사실 죄송하다는 게 아니라 팩트를 이야기를 하라는 거잖아요. 계획성이 있었느냐. 그 유족에게 어떠한 말을 할 말이 있느냐고 하는데. 질문에 대해서 전혀 다른 자기만 하고 싶은 죄송하다는 말로 끝나는 거기 때문에. 사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저 사람. 지금 오늘 아침에 유족이 나와서 모 프로그램에서 그 사람에 대해서 저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굉장히 조금 이렇게 불편한 이야기의 진실들이 많이 담겨있더라고요. 그러면 죄송하다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는지에 대한 진정 어린 이야기가 조금 있었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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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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