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난해 신규 암 환자 감소.."병원방문·검진 기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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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하던 신규 암 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 질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신규 암 환자 수는 27만5천162명으로 지난해보다 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암 환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4% 증가했는데 지난해 이례적으로 3% 감소했고, 이는 암 검진 비율 자체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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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하던 신규 암 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 질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 지난해 신규 암 환자 수는 27만5천162명으로 지난해보다 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암 환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4% 증가했는데 지난해 이례적으로 3% 감소했고, 이는 암 검진 비율 자체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국가 무료 암 검진 수검률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2019년도 대비 6.4%포인트 감소했고, 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 등 모든 검사 항목에서 수검률이 떨어졌습니다.
심평원에 청구된 관련 진단검사 실시 환자 수도 2019년까지 지난 4년간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40대·70대 순으로 신규 진료 환자 수가 각각 직전 해 대비 6.7%, 4.8%, 4.0% 감소했습니다.
심평원은 "암 조기 진단이 늦어질 경우, 환자 예후와 사망률 등의 요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국가 암 검진 등 정기 검진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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