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권 연령 만 17세로 낮춰도 문제 없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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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권 연령을 만 18세에서 만 17세로 낮춰도 무방하다고 29일 말했다.
이 후보는 대선을 100일 앞둔 이날 광주 조선대학교 학생과의 간담회를 갖고 선거권 연령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나이면 웬만해서 투표도 허용하고, 정치활동은 그보다 더 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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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중학생부터 정치 활동 자유 허용"
이 후보는 대선을 100일 앞둔 이날 광주 조선대학교 학생과의 간담회를 갖고 선거권 연령에 대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나이면 웬만해서 투표도 허용하고, 정치활동은 그보다 더 넓게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정식 공약으로 몇 세까지 할 지는 논의해야겠지만 만 17세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유럽 정치 현장에서는 40대 대통령, 30대 장관, 20대 보좌관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청년 정치에 대해 '청년에 의한 정치'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유럽이나 이런 데서는 중학생 정도부터 정치 활동의 자유를 허용하고, 그래서 그레타 툰베리와 같은 세계적 활동가도 나타나는 것"이라며 "중학교 정도부터 생각 있는 사람이 길을 열어주면 20대 정도가 되면 정치를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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