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로케트공업절 기념 동향 미확인..계속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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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새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진 기념일 로케트공업절에 대해 "공식 거론하거나 기념하는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계속 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오늘 노동신문 등 공식 매체에서 로케트공업절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선전매체들을 통해 11월29일이 화성 15형 미사일발사일로 기념하고 성과를 회고하는 보도 등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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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식 매체 미언급, 선전매체 화성 15형 언급"
北, 신규 지정 기념일…국가핵무력 완성 주장
"미사일 발사 등 軍특이 동향 말할 내용 없어"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북한이 새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진 기념일 로케트공업절에 대해 "공식 거론하거나 기념하는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계속 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오늘 노동신문 등 공식 매체에서 로케트공업절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선전매체들을 통해 11월29일이 화성 15형 미사일발사일로 기념하고 성과를 회고하는 보도 등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로케트공업절은 11월29일로 표기된 올해 북한 달력이 공개되면서 세간에 알려진 기념일이다. 지난 2020년까지 북한 달력에서 로케트공업절 표기는 없었다고 한다.
이 기념일은 2017년 11월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 발사를 계기로 지정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국가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의 위업이 실현됐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번 로케트공업절은 기념일 성격, 지정 첫 해라는 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집권 10년이라는 시기 등과 맞물려 관련 행동 또는 메시지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하지만 기념일 당일 북한 매체 등에서 유관 행보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통일부 측 설명이다. 다만 기념일 다음날인 30일 관련 동향 거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로케트공업절 전후 군사 행보 가능성도 일부 오르내렸는데,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북한군 특이 동향에 대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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