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토·행정의 중심 세종..新중부시대 열 것"

권오석 2021. 11.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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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세종시를 찾은 자리에서 "세종시는 국토의 중심이기도 하고 행정의 중심이기도 하다"며 "주변 지역에 과학기술단지를 더 육성시켜서 우리나라 미래의 중심 신(新) 중부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세종시가 좀 더 실질적인 수도로서 기능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임기 5년 동안 여러 가지 법적·제도적 장치뿐 아니라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문화·예술·교육·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서로 만나서 치열한 정책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장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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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캐스팅보트' 충청권 찾아 민심 행보 시작

[세종=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세종시를 찾은 자리에서 “세종시는 국토의 중심이기도 하고 행정의 중심이기도 하다”며 “주변 지역에 과학기술단지를 더 육성시켜서 우리나라 미래의 중심 신(新) 중부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전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한 뒤 취재진을 만나 “세종시가 좀 더 실질적인 수도로서 기능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임기 5년 동안 여러 가지 법적·제도적 장치뿐 아니라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문화·예술·교육·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서로 만나서 치열한 정책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장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세종 을 당협위원장인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도 함께 했다.

청와대 이전을 검토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윤 후보는 “청와대 이전도 법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법률안 제출을 하든지 국회에 촉구해서 `제2 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세종시를 실질적 수도로서의 기능을 더욱 내실화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대덕 등 주변의 산업단지들을 첨단 과학기술단지로 육성해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투 트랙`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내년 3월 9일 대선을 정확히 100일 앞둔 이날부터 2박 3일 간 충청권을 돌며 민심 행보에 나선다. 선대위 체제를 가동한 후 첫 행보로 `캐스팅보트` 충청 지역을 찾으며 중도표심을 공략한다는 생각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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