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이주민 보금자리..의령·함양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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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의 농촌을 살리고자 추진 중인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건설될 경남 의령 대의초, 함양 유림초 인근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LH도 동참해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 인근에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있다.
이들은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특색있는 교육 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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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다음 달 9일부터 17일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입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소멸 위기의 작은 학교와 마을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도교육청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LH도 동참해 의령군 대의초와 함양군 유림초 인근에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있다.
이들은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지원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특색있는 교육 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지역별 각 10호(다자녀유형 8호·일반유형 2호)다.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되며, 시중 시세보다 30~40% 저렴한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로 공급한다.
다자녀 유형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두 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자산 기준을 충족하는 다자녀 가구이다.
일반유형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사업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1순위는 생계·의료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저소득고령자다. 2순위는 가구원수별 월 평균 소득 50% 이하 또는 100% 이하 장애인, 3순위는 가구원수별 월평균 소득 70% 이하다.
신청은 의령군 행정과 대외협력담당, 함안군 체육청소년과 교육청소년담당으로 구비 서류를 첨부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공모를 통해 3곳을 선정할 계획으로, 소멸 위기의 농어촌 지역 마을과 학교의 활성화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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