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309명..수도권 병상대기 천 명대

신현준 2021. 11. 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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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309명..수도권 병상 대기 사흘째 천 명대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309명..전날보다 619명↓
일요일 발생 확진자 첫 3천 명대..역대 최다
국내 발생 3,286명 해외유입 23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휴일 영향으로 3천3백 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지금까지 최다 확진자여서 확산세는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위중증 환자 역시 전날보다 18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6백 명대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자세한 신규 확진자 현황 알려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천309명입니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보다 6백 명 넘게 줄었지만, 일요일 발생 확진자 수로는 첫 3천 명대로, 역대 최다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천286명, 해외 유입 사례가 23명입니다.

국내 발생 가운데에서는 수도권의 비중이 전체의 76.8%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 천38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와 인천의 확진자는 각각 905명과 233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 줄어 629명이지만 닷새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가운데 531명은 60대 이상으로 84.4%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2명이 늘어 누적 3,580명이고, 치명률은 0.81%로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86.6%로 하루 전보다 1.2%p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7.8%, 경기 85.5%, 인천 84.8%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숫자도 1,149명으로 천 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청지역도 병상가동률이 포화상태여서 대전의 경우 중증환자 치료 병상이 하나도 없고, 충남과 충북도 중증 병상가동률이 90%를 넘었습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 위험이 당초 예측보다 더 빠르게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죠?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이 모두 발언에서 한 말인데요.

우리 사회가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4주 동안 시행하면서 고용과 소비 등에서 국민 만족도는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위험은 당초 예측보다 빠르게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는데요.

확진자 수가 4천 명 수준으로 치솟고 위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어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가 천 명을 넘어 어려운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대통령 주재로 특별방역점검회의가 열리는데요.

어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문가들과 지난 4주 동안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위험도 평가를 한 데 이어, 현 상황에 대한 방역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상황평가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을 오늘 오후 5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권 1차장은 또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제 0시부터 남아공 등 8개 나라의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은 필수라며 추가접종은 우리가 일상회복의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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