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가니스탄 주민에 382억원 상당 인도적 지원

김경윤 2021. 11. 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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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민을 위해 3천200만 달러, 한화로 약 382억원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를 통해 지원되며, 식량과 국내 피난민 보호, 기초보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이란과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에 대해서도 식량·기초보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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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진 아프간 통화 가치 (카불 신화=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암시장에서 환전상이 지폐를 세고 있다. 국가 통화인 아프가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면서 최근 이곳에서 거래되는 달러의 시세는 20년 만의 최고치인 96.40 아프가니까지 치솟았다. 2021.11.29 jsm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민을 위해 3천200만 달러, 한화로 약 382억원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를 통해 지원되며, 식량과 국내 피난민 보호, 기초보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장 취약한 아동과 여성을 우선 고려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란과 파키스탄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에 대해서도 식량·기초보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현재 인구의 95%가 식량 부족을 겪고 있고, 내년 중으로 인구의 97%가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이뤄졌다.

정부는 앞으로도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위기 해소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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