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광주시장 측근인데.." 자녀 채용미끼 억대 사기 경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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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광주시장과 친분을 과시하며 채용을 미끼로 억대 금품을 챙겼다는 제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A씨는 시청 민원실을 찾아 채용 사기를 당했다고 제보했다.
이에 광주시는 A씨가 '취업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보고 지난 26일 관할인 광주 서부경찰서에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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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한 남성이 광주시장과 친분을 과시하며 채용을 미끼로 억대 금품을 챙겼다는 제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A씨는 시청 민원실을 찾아 채용 사기를 당했다고 제보했다.
A씨는 지난해 3월쯤 60대 남성 B씨가 자신을 시장 측근이라고 소개하고 "산하기관에 자녀를 채용시켜주겠다"며 1억2000만원을 받고 최근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처럼 비슷한 피해를 본 사람이 10여명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인당 1억2000만원이면 10억원이 넘는 규모다.
이에 광주시는 A씨가 '취업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보고 지난 26일 관할인 광주 서부경찰서에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을 냈다.
경찰은 B씨의 행적을 쫓는 한편 구체적인 혐의 정황이 포착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B씨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동향으로 서로 얼굴을 아는 정도일뿐 친분을 내세울 사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용만 광주시 대변인은 "광주시는 민선 7기 들어 공무직은 물론 시 산하 공기업 직원 채용도 외부기관에 맡겨 엄격하고 공정하게 통합채용을 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인사 부조리가 있을 수 없으며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라도 취업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시거나 광주시로 연락을 주면 수사기관에 바로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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