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 한복판에 생활 숙박시설 '세운 그래비티' 756실 공급
진중언 기자 2021. 11. 29. 13:36
대우건설이 서울 중구에서 생활형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에 나선다. 지난 7월 분양을 마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아파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공급 물량이다.
전용면적 21~50㎡로 구성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세운지구 3-6구역 396실과 3-7구역 360실로 총 756실 규모다. 두 단지 모두 지하 6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세운지구는 서울 중심인 사대문 안에 있어 직주근접(職住近接)의 장점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이 지나는 종로3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을지트윈타워에 입주한 대우건설, BC카드, KT 계열사 외에도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 본사가 모여 있다.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처럼 취사와 세탁 등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대출 규제나 전매 제한에서 자유롭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분양 관계자는 “서울 중심부에서 근무하는 고소득 직장인 1~2인 가구를 주 수요층으로 겨냥하면서 코로나 이후 다시 활성화될 관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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