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환자실 42개 남아..병상 대기 확진자만 1149명

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2021. 11. 29.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정부가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으로 제시한 75%를 넘어선 76.9%로 집계됐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6.6%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714개 중환자실 병상 중 618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실 병상은 96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6.9%..202명은 4일 이상 병상 기다려

(시사저널=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중환자 병상 부족 현상이 우려되는 가운데 26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 병실'이 설치돼 있다. ⓒ 연합뉴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정부가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으로 제시한 75%를 넘어선 76.9%로 집계됐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6.6%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1149명이다.

2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은 1154개 중 888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6.9%라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714개 중환자실 병상 중 618개가 사용 중이다. 가동률은 86.6%다.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실 병상은 96개다. 각각 서울과 경기에 42개, 인천에 12개가 있다. 대전과 경북에는 남아있는 중환자실 병상이 없고 세종엔 1개, 충북과 충남엔 각각 3개, 광주엔 5개, 전남엔 8개, 강원엔 8개 등 한 자릿수의 병상만 남아있다. 다른 지역의 남아있는 중환자실 병상은 대구 41개, 부산 32개, 경남 25개, 전북 22개, 울산 13개, 제주 10개 등이다.

정부가 병상 효율화를 위해 확보 중인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485개 중 355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3.2%다. 서울에 30개, 경기에 20개로 가장 많고 경남과 대구 각각 18개, 울산 11개, 대전 8개, 충북 7개, 부산과 제주 각각 5개, 강원 4개, 전남 2개, 인천과 전북 각각 1개가 남아있다. 경북에는 남아있는 준-중환자 병상이 없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755개 중 2988개가 사용 중인 상태로 가동률은 72.2%다.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86개소, 1만6934개 병상 중 64.4%가 사용 중이다. 추가 입소 가능한 인원은 6027명이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1149명이다. 대기 일수는 1일 479명, 2일 330명, 3일 141명이며 202명은 4일 이상 병상 배정을 대기 중이다. 1149명 중 478명은 70세 이상 고령층이며 671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자 및 기타 사항으로 인한 입원 치료 대상자다.

한편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국 899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88명, 경기 3097명, 인천 453명, 부산 102명, 대구 94명, 광주 43명, 대전 16명, 세종 2명, 강원 100명, 충북 24명, 충남 107명, 전북 14명, 전남 11명, 경북 35명, 경남 49명, 제주 55명 등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