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물때 놓쳐 갯바위 고립된 낚시객 3명 구조

구명조끼 착용해 건강이상 없어

지난 28일 오후 7시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수처리장 인근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들이 구조되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1.11.29/뉴스1© News1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서귀포에서 갯바위에 밀물이 밀려와 고립된 낚시객 3명이 구조됐다.

2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하수처리장 인근 50m 지점 갯바위에서 낚시객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30여 분만인 오후 7시31분쯤 이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낚시를 하다가 밀물이 들어오는 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갯바위 낚시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밀물과 썰물 시간을 꼭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