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민 표준연 원장, 아시아 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 의장 선출

고재원 기자 2021. 11.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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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의장으로 선출됐다.

의장은 또 연 2회 개최되는 지역측정표준협력기구와 국제도량형국 간 공동위원회에서 APMP를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박 원장은 "의장직 수임을 계기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측정 표준 이슈에 대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겠다"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과의 균형 있는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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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의장으로 선출됐다. 표준연 제공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3년 간이다.

표준연은 지난 26일 APMP 제37차 총회에서 박 원장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인이 APMP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지난 2007년 정광화 전 표준연 원장에 이어 두번째다.

APM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측정과학 분야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1977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국은 1980년에 가입했으며 올 11월 기준 27개국 45개 기관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APMP 의장은 매해 개최되는 총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매년 회원국 대표들이 모여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회의로 측정표준 분야 국제 동향에 대한 대응방안 및 의장, 집행위원회 위원 등의 선출을 담당한다. 의장은 또 연 2회 개최되는 지역측정표준협력기구와 국제도량형국 간 공동위원회에서 APMP를 대표해 활동하게 된다. 

박 원장은 “의장직 수임을 계기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측정 표준 이슈에 대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겠다”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과의 균형 있는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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