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전국 첫 드론 이용한 도서관 책 대출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가 전국 지방정부에선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도서대출 서비스를 추진한다.
성남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 '드론 도서대출 서비스 구축사업' 실증작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시는 "실증작업을 통해 기술적 문제와 안전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본 뒤, 드론 도서대출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 접근성 문제로 책을 잘 빌리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가 전국 지방정부에선 처음으로 드론을 이용한 도서대출 서비스를 추진한다.
성남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 ‘드론 도서대출 서비스 구축사업’ 실증작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거점(행정복지센터 등)까지 드론을 이용해 책을 나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에 시는 분당구 구미도서관을 실증작업에 이용할 계획이다. 구미도서관 인근 지역은 상대적으로 산지와 녹지와 많아 시민안전 등을 고려할 때 실증작업 비행경로로 적합하다. 도서대출 드론은 날개 너비 1m에 중량 10㎏으로 무게 3㎏가량의 책(5∼7권)을 운반할 수 있다.
구미도서관에서 책을 드론에 실으면 반경 1㎞ 내에 있는 거점으로 이동해 착륙지점 도서함에 책을 떨어뜨리고 시민들은 도서관 회원카드 등으로 도서를 수령하게 된다. 시민으로서는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 집 근처 거점에서 책을 쉽게 빌려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드론비행은 성남시 관제센터에서 담당한다. 시는 구미도서관과 거점 2곳에서 1년 동안 드론 도서대출 서비스 실증작업을 벌인 뒤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실증작업을 통해 기술적 문제와 안전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본 뒤, 드론 도서대출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면 접근성 문제로 책을 잘 빌리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내년 2월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 참여해 국비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윤석열 접전…문 대통령 투표층 절반만 ‘이재명 지지’
- 이수정 교수, 윤석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 오미크론 변이, 확인 3일 만에 5개 대륙으로 번져
- 스토킹 살해 피의자 검찰 송치…‘주거 침입 경찰 신고에 보복’
- 이준석 “김병준 실적 없어 우려…김종인은 돈 주고도 못사는 소”
- ‘스윙보터’ 20대, 싸늘한 대선 관망…주요 이슈 남-여 괴리 커
- [KSOI] 윤석열 41.8%, 이재명 39%
- 오미크론, 더 ‘센 변이’인지 방역 전문가 4명에게 물어봤다
- 박범계 “윤창호법 ‘일부 위헌’ 헌재 결정 아쉽다”
- [강준만 칼럼] 부족주의 진영논리가 반정치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