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금융소외계층 위한 솔루션 발굴 성료
한국사회투자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포용 솔루션 발굴 및 투자 사업에 속도를 낸다. 양 기관은 사회문제인 금융사각지대를 없애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건강한 금융생활(Financial health)을 위한 사업을 3년째 추진하면서 사회적가치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는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진행한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 솔루션 랩 3.0’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 솔루션 랩’은 금융소외계층부터 사회 구성원 모두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만드는 솔루션을 보유한 조직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난 6월 공모 및 심사를 거쳐 총 10개 조직이 선발됐으며 각각 1,000만 원의 사업지원금과 최대 12회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경영, 법률, IR, 마케팅 등)이 진행됐다.
지난 25일 사업의 피날레로 진행된 임팩트투자 데모데이 ‘딜 쉐어 라이브(Deal Share Live)’는 약 30인의 투자자, 전문 평가사가 참여한 가운데, 메타버스(게더타운)를 활용한 테이블미팅 형식으로 진행됐다. 10개 조직의 IR 피칭과 테이블미팅 심사를 거쳐 더치트, 일다오, 케이알지그룹, 펫핀스 4개 팀이 톱(TOP)4로 선정됐다.
더치트는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개인간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씬파일러의 대안신용평가를 진행한다. 일다오는 현장 일용직 구인, 구직을 위한 무료 O2O 플랫폼 서비스로서, 일자리 정보 접근성 증가 및 구직 비용 감소를 통한 가처분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한다.
케이알지그룹은 2030 청년 월세 보증금 문제 해결 플랫폼으로서, 월세 보증을 통한 청년의 더 나은 주거환경 확보를 추구한다. 펫핀스는 휠체어코리아닷컴 플랫폼을 통해 비장애인과 동일한 장애인들의 금융 및 편의 서비스 향유 가능을 목표로 한다. 이들에게는 각각 5000만 원씩, 총 2억 원의 임팩트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메트라이프 인클루전 플러스 솔루션 랩’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18년 시작했으며, 크레파스솔루션, 에스씨엠솔루션, 센트비, 탱커, 276홀딩스 등 총 42개 조직이 참여해 금융소외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금융소외계층부터 사회구성원 모두의 건강한 금융생활을위해 지난 3년간 메트라이프, 그리고 여러 사회혁신조직들과 함께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금융포용 솔루션을 가진 곳들이 세상에 더 많이 알려져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임팩트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로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모든 비즈니스 조직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투자,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7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진행했으며, 그간 서울시를 비롯해 우리은행, 교보생명, IBK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이 사업을 후원했다.
매일경제 조광현 연구원[hyun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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