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부터 인종차별까지..샘 오취리 향한 도 넘은 인신공격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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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샘 오취리를 향한 도 넘은 인신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조롱뿐만 아니라 인종차별까지 서슴지 않는 일부 누리꾼의 행보는 과거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샘 오취리와 별다를 바 없어 보인다.
또한 샘 오취리가 해외 방송에 출연해 한국 인종 차별을 비판한 점과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동양인 차별을 뜻하는 '눈 찢는 행동' 등이 재조명되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그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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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방송인 샘 오취리를 향한 도 넘은 인신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조롱뿐만 아니라 인종차별까지 서슴지 않는 일부 누리꾼의 행보는 과거 동양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샘 오취리와 별다를 바 없어 보인다.
샘 오취리는 지난해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 졸업 사진을 두고 흑인 비하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는 '#Teakpop' 해시태그를 붙여 K-POP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샘 오취리가 해외 방송에 출연해 한국 인종 차별을 비판한 점과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동양인 차별을 뜻하는 '눈 찢는 행동' 등이 재조명되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그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배우 박은혜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했다는 의혹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고정 출연하던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샘 오취리는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5723 오취리삶'을 개설하며 활동 복귀를 알렸다. 또한 이달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고 팬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등 돌린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이들은 진심 어린 사과보다 자신의 감정, 삶의 상태를 알리는 등의 콘텐츠로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샘 오취리의 태도를 지적하며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갔다.
특히 샘 오취리에 대한 인신공격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누리꾼은 "가나 사람도 요리를 하냐. 찰흙쿠키만 먹는 줄 알았다" "목화밭에서 즐겨먹던 음식도 만들어달라" "흑인들은 울 때 흑흑하면서 우냐" 등 인종차별성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무차별적인 비난이 이어지자 샘 오취리는 인스타그램 일부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다만 유튜브 계정에는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들이 계속해서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샘 오취리가 비판받아야 될 행동을 한 건 사실이다. 그러나 댓글에도 최소한의 도리가 있는 법이다.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일부 누리꾼의 악플은 왠지 모를 씁쓸함을 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샘 오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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