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시장 친분 과시' 억대 채용 사기 서부서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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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광주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채용을 미끼로 억대의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9일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경찰에 시장 측근 사칭 채용 사기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제기했다.
앞서 피해호소인 A씨는 지난 17일 광주시를 방문해 "60대 남성 B씨가 자신을 시장 측근이라고 소개하면서 광주시 산하기관에 자녀를 채용시켜주겠다고 1억2천만원을 받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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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이 광주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채용을 미끼로 억대의 금품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9일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경찰에 시장 측근 사칭 채용 사기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진정을 제기했다.
앞서 피해호소인 A씨는 지난 17일 광주시를 방문해 "60대 남성 B씨가 자신을 시장 측근이라고 소개하면서 광주시 산하기관에 자녀를 채용시켜주겠다고 1억2천만원을 받고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비슷한 피해를 본 사람이 10여명"이라며 "B씨는 피해자들로부터 각각 8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의 금품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측은 이에 대해 "실제 B씨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동향으로 서로 얼굴을 아는 정도일 뿐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다"며 수사 의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을 세웠으나 그동안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되지 않았다.
하지만 광주시의 진정이 접수된 만큼 경찰은 광주 서부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하기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광주시가 수사를 의뢰한 만큼 서부경찰서에서 채용 사기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이후 실체가 있다면 본격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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