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연계한 '전주형 공정관광' 상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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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광에도 공정 개념이 도입돼 전주시 서학동 예술촌 마을에서 첫선을 보인다.
전주시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학동 예술마을 일원에서 전주형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 관광객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는 서학동 예술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해 첫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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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관광은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의미한다
전주시는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서학동 예술마을 일원에서 전주형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정관광은 관광산업으로 파생되는 이익이 지역사회에 공정하게 분배되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
전주시는 관광객과 주민, 관광업계가 함께 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아이디어 공모전과 세미나 등을 열었다.
시는 한옥마을 관광객의 외연이 확장되고 있는 서학동 예술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해 첫 공정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서학동 공정관광 프로그램은 1부인 서학동 골목길 역사산책과 2부인 서학동 실시간 동시판매(라이브 커머스)로 꾸며진다.
서학동 골목길 역사산책의 경우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이어주는 전주천 남천교를 출발점으로 전주교대 한글광장과 초록바위, 싸전다리, 서학동 예술마을 등을 돌아보는 60분 코스다. 지역 청년 배우들과 서학동 주민들이 참여해 서학동의 숨겨진 역사 이야기를 소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1회당 10명의 공정관광 참가자를 모집하며, 예매는 인터넷 사이트 11번가와 쿠팡,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모색하는 ‘공정관광’은 현재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주형 공정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전주시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전주형 공정관광 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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