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현대해상 테니스 실업팀 해체 재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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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의원들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해상은 테니스 실업팀 해체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현대해상이 테니스 실업팀을 해체하기로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며 "현대해상 테니스 실업팀은 30년간 전국체전에서 울산을 대표해 뛰고, 감독과 코치, 선수 대부분이 울산대학교 출신과 울산 출신으로 구성돼 있어 고향팀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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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의회 의원들은 29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해상은 테니스 실업팀 해체를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원들은 "현대해상이 테니스 실업팀을 해체하기로 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며 "현대해상 테니스 실업팀은 30년간 전국체전에서 울산을 대표해 뛰고, 감독과 코치, 선수 대부분이 울산대학교 출신과 울산 출신으로 구성돼 있어 고향팀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실업팀은 우리나라와 울산의 테니스 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나라 테니스가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된 것도 이 실업팀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이면 창단 40주년을 목전에 둔 팀이 갑자기 해체를 통보하면서 선수단과 테니스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며 "특히 내년 전국체전을 앞둔 울산의 입장에서 팀 해체는 청천벽력 같은 슬픈 소식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해상이 테니스 실업팀 해체라는 극약처방 대신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환원 차원과 스포츠 전반의 발전을 위해 통 큰 결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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