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방송콘텐츠 맞춤 지원으로 2200만 달러 수출 성과

조용철 2021. 11. 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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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방송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 결과, 총 40개 기업의 200여 개 콘텐츠가 2200만 달러(약 260억 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홍콩 필마트에는 콘진원이 마련한 온라인 한국공동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 기업이 참가해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방송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 계약을 체결, 전년 대비 25% 상승한 약 900만 달러(약 107억 원)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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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ATF’ K-포맷 쇼케이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방송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 결과, 총 40개 기업의 200여 개 콘텐츠가 2200만 달러(약 260억 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콘진원은 국내 중소 방송영상제작사들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비대면 상황에 맞춰 △프랑스 칸느 ‘밉컴’ △홍콩 ‘필마트’ △일본 도쿄 ‘티프컴’ 등 주요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온라인 한국공동관을 개설해 해외 시장 정보제공 위한 뉴스레터, 온라인 참가등록, 세미나 개최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홍콩 필마트에는 콘진원이 마련한 온라인 한국공동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 기업이 참가해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방송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과 계약을 체결, 전년 대비 25% 상승한 약 900만 달러(약 107억 원) 수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콘진원은 마켓 참가지원 외에도 국내 방송콘텐츠 글로벌 노출 확대 및 저변확대를 위해 해외 유력 매체와 협업해 온라인 홍보, 스크리닝을 상시 진행중이다. 지난 8월부터 미국, 유럽, 중남미, 중동, 아시아, CIS 등 6개 권역별 유력 매체와 협업으로 KBS ‘편스토랑’, MBC ‘검은태양’, EBS ‘연애기계’ 등 100여 개 작품의 온라인 스크리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더 할리우드 리포터’와 3일간 개최한 온라인 스크리닝에는 미주권역 532명의 주요 미디어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JTBC ‘괴물’, MBC ‘미치지 않고서야’ 등 15개 작품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대응으로 작년 말부터 시작한 홍보지원 사업은 K-방송콘텐츠 글로벌 홍보 효과뿐 아니라, 현지 미디어 관계자와 비즈매칭 및 신규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수출계약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재 유럽, 중동·북아프리카(MENA), 대만 등 약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미주·중남미 권역의 방송사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 인도 온라인 마켓에 참가한 SBS콘텐츠허브가 현지 주요 OTT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싱가포르 ‘에이티에프’에 ‘크리에이티브 핫스팟’이라는 슬로건 아래 37개 기업들과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한다. 올해 ATF에서는 KBS의 ‘꽃 피면 달 생각하고’, SBS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방영 전 신작들도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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