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차원 생체모사 기술 활용한 약물 평가 시스템 구축

경기=김동우 기자 2021. 11. 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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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3차원 세포배양 기술과 세포 내 유전자 발현 분석 기술을 응용하여 스트레스성 탈모 개선 소재의 약물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과원 바이오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하여 도내 기업이 우수한 탈모 케어 후보물질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새로운 약물평가 시스템을 개발하여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다양한 소재 개발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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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 / 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3차원 세포배양 기술과 세포 내 유전자 발현 분석 기술을 응용하여 스트레스성 탈모 개선 소재의 약물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탈모는 심리적, 사회적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며, 정신적 웰빙을 위한 탈모 치료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는 약 1000만명으로 추정되며 탈모 케어 관련 시장규모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의 우수한 탈모 케어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도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털을 만드는 피부기관인 모낭의 건강상태가 나빠져 진행된다. 연구팀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코스테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모낭의 모유두 세포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하여 탈모가 유발된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하여 개발을 추진했다.
연구팀은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하여 모낭 유사체를 형성하고 코르티코스테론 호르몬을 처리한 결과 모발 성장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이 현격하게 억제되는 현상을 확인하였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약물평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경과원은 도내 바이오·제약 기업에 스트레스성 탈모 케어 소재를 평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탈모 케어 소재를 평가하고 우수한 후보물질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과원 바이오센터 관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하여 도내 기업이 우수한 탈모 케어 후보물질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새로운 약물평가 시스템을 개발하여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다양한 소재 개발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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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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