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IBK투자증권 신용등급 A+(긍정적)→ AA-(안정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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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이 자본력 확대와 수익성 개선, 우수한 재무건전성에 힘입어 상향됐다.
그는 실적대응력 관련 "올해 하반기 이후 증권업 전반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IBK투자증권의 경우 위탁 매매부문 수익 의존도가 낮아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고, 자체헤지 주가연계증권(ELS) 및 PI투자 규모가 작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담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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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6일 IBK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ICR)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높여 잡았다.
김선주 한기평 연구원은 그 요인으로 △시장지배력 제고 △수익성 개선 △우수한 재무건전성 △양호한 실적대응력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월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이익 유보에 따라 9월말 기준 자기자본이 1조원을 웃도는 등 시장지배력이 제고됐다”며 “투자은행(IB) 부문 경쟁력과 투자여력을 활용한 사업 확대로 수익 창출력이 개선세인데다 중소 기업은행과의 복합점포 활용, 신용공여금 확대,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 오픈 등 리테일 사업 기반도 강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고정비 부담, 우수한 영업효율성, 고마진의 IB 수익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도 한몫했다. 김 연구원은 “2020 회계연도에는 금융환경 변동성 확대에도 2·4분기 이후 증시 호조, 헤지자산 평가익, 중소기업 특화 금융 주선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 증가를 기반으로 판관비/영업순순익 비율이 55.4%로 전년(58.5%) 대비 개선됐다”며 “2021 회계연도에도 3·4분기 누적 50.3%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재무건전성도 우수하다고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저위험자산 비중이 60%를 상회하고,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이 0%대로 관리되고 있다. 우발채무 구성 지표도 우수한 수준”이라며 “지난 9월말 수정NCR 및 조정레버리지배율이 각각 436.1%, 2.6배로 중소형사 동종업계 평균(321.6%, 4.3배) 대비 우위”라고 말했다.
그는 실적대응력 관련 “올해 하반기 이후 증권업 전반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IBK투자증권의 경우 위탁 매매부문 수익 의존도가 낮아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고, 자체헤지 주가연계증권(ELS) 및 PI투자 규모가 작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담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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