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후변화 대항 품종 감자 개발.."높은 기온에도 수확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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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메인 대학 연구원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에도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는 품종 감자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인 대학의 연구원들은 앞서 높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카리부 루셋(Caribou Russet) 품종 감자를 개발했지만, 이 역시 미래의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에서는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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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구 온난화로 강수 및 해충 피해 증가
열에 잘 견디는 품종 개발…식량난 대비
[서울=뉴시스]송재민 인턴 기자 = 최근 미국 메인 대학 연구원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에도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는 품종 감자를 생산하기 위해 연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인 대학의 연구원들은 앞서 높은 기온과 건조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카리부 루셋(Caribou Russet) 품종 감자를 개발했지만, 이 역시 미래의 지구온난화 기후 변화에서는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우려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 중이다.
연구원들은 지구 평균 기온이 올라갈 경우 강우량이 증가하고 해충이 늘어남에 따라 감자의 수확량이 감소하리라 예측했다.
그레고리 포터 작물 생태 및 관리 교수는 뱅고르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강우량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지에 대해 예측해야 한다"며 "감자는 홍수나 습한 상태를 오래 견디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인주에서 계속해 감자를 생산하려면 변화에 저항할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인 대학의 병해충 관리 전문가 짐 딜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감자 병충해를 유발하는 진딧물의 개채 수가 증가한다. 따라서 감자 잎에 털이 많이 나도록 개발한다면 곤충들이 식물 사이를 이동하기가 어려워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해충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감자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감자 품종을 교차 수분을 해야 한다. 연구원들은 현재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미 전역에서 교차 수분한 감자를 재배해 시험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 박사는 "새로운 감자 품종 개발에는 약 10년이 걸리며, 이를 출시하기 위한 상업적 평가가 이루어지기까지는 2년에서 5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NASA의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가 옥수수와 밀 생산에 영향을 미쳐 빠르면 2030년에 옥수수와 밀의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쳐 빠르면 2030년에 옥수수와 밀의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amin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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