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구유정 교수, 당뇨병학회 우수 연제상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1. 11.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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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가 아시아 당뇨병 학회에서 수여하는 'AASD Presentation Grant 2021'를 수상했다.

구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과 다파글리플로진을 각각 투여해 추적 관찰한 효과를 발표했다.

구 교수는 "이번 연구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 혈당 조절과 이를 통한 심혈관·신장 질환,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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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유정 교수. 충북대병원 제공

충북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구유정 교수가 아시아 당뇨병 학회에서 수여하는 'AASD Presentation Grant 2021'를 수상했다.

구 교수는 경구용 당뇨 약제로 혈당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이 주사제 치료로 넘어가지 않고도 추가적인 혈당 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구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인 엠파글리플로진과 다파글리플로진을 각각 투여해 추적 관찰한 효과를 발표했다.

추적 관찰에서 엠파글리플로진과 다파글리플로진의 기전 대비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각각 1.7%와 1.1%로, 엠파글리플로진에서 혈당 강하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같은 계열이라도 4제 병합 요법으로 장기간의 효과 차이를 보임을 학계 최초로 보고했다.

구 교수는 "이번 연구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 혈당 조절과 이를 통한 심혈관·신장 질환,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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