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인삼재배 문화 '향토문화유산 무형유산 3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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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인삼재배 문화를 '향토문화유산 무형유산 제3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진안인삼 재배의 특징과 문화적 가치에 대해 주목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인삼 재배는 귀중한 문화다.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추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진안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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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인삼재배 문화를 '향토문화유산 무형유산 제3호'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농경 분야의 전통 지식이 진안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인삼 재배·가공 기술과 인삼 문화를 포괄하며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없다.
진안군에 따르면 최근 열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위원장 최규영)에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문화재의 학술적‧문화적 가치에 입각해 심의가 이뤄졌다.
특히 진안인삼 재배의 특징과 문화적 가치에 대해 주목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진안인삼 재배의 특징은 자연환경, 정책 및 제도 등 재배 여건이 매우 우수하고 백제삼의 전통을 가지면서 질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 지역과 달리 역사기록이 남아 있다. 최근에 발견된 이병항의 일기 ‘과록(課錄)’에 당시(1896~1897년) 본인이 직접 인삼을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진안인삼은 이번 향토문화유산 지정으로 역사성, 학술성, 예술성, 기술성, 사회·문화적 가치 등을 인정받았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인삼 재배는 귀중한 문화다.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추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해 진안인삼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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