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택시 기사 평균연령 2.6세↓..MZ세대 늘었다

윤선영 2021. 11. 29. 1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의 MZ세대 기사 비중이 4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T(정보기술) 고도화와 카카오T 블루, 벤티 등 브랜드 택시의 등장으로 영업 부담이 줄고 채용 채널이 확대되며 택시 기사 평균 연령대도 젊어졌다는 분석이다.

리포트를 보면 올해 카카오T 택시 신규 가입 기사의 평균연령은 55.5세로 4년 만에 2.6세가 낮아졌다.

카카오는 카카오T 도입으로 택시 배차 성공률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택시 호출 플랫폼 카카오T의 MZ세대 기사 비중이 4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IT(정보기술) 고도화와 카카오T 블루, 벤티 등 브랜드 택시의 등장으로 영업 부담이 줄고 채용 채널이 확대되며 택시 기사 평균 연령대도 젊어졌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이용자들의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한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2021'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리포트를 보면 올해 카카오T 택시 신규 가입 기사의 평균연령은 55.5세로 4년 만에 2.6세가 낮아졌다. 특히 MZ세대인 20~30대 기사 비중은 같은 기간 전체 4.8%로 지난 2017년 대비 4.1%포인트나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T 도입으로 택시 배차 성공률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카카오T에서 중형택시의 5㎞ 미만 배차 성공률은 73.7%로 2019년 상반기보다 9.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단거리 호출건수도 45% 증가했지만 배차성공률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강남구의 경우 3km~5㎞ 구간 출근 시간대 호출 배차 성공률은 62%로 2019년 상반기 38%의 1.6배였다.

카카오T주차, 카카오T 퀵 서비스 등도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T 주차의 경우 만차예측, 출입구 분산 안내 등의 노력이 가져온 이용자 편익을 조명했다. 코엑스 주차장에서는 카카오T 주차의 '주차장 출입구 안내' 기능으로 기존 '동문 입구'에 집중되던 방문자 점유율이 기존 100%에서 42%로 감소하며 교통량이 분산됐다. '주차장 만차 예측'을 통해 안내되는 대안 주차장으로 목적지를 변경한 이용자 비중은 29%로 나타났다. 코엑스 방문 차량 10대 중 3대가 혼잡을 피해 근처의 다른 주차장을 이용한 셈이다. 카카오 T 주차 도입 이후 6개월 동안 출구결제는 8%포인트 감소한 반면 자동결제 비율은 전체 16%로 10%포인트 증가해 주차장 비용 결제를 위해 발생하는 정체를 해소할 수 있었다.

카카오T 퀵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1350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배송 진행상황 알림부재(61%), 배송 지연(44%), 추가요금 요구(29%) 등의 순으로 기존 퀵서비스 이용의 불편함이 개선됐다는 응답이 나왔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서비스적 혁신, 서비스를 담아내는 제도, 기존 사업자와의 상생이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노력하겠다"며 "이번 리포트가 모빌리티 업계, 스타트업, 국회와 정부 및 연구자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돼 더 나은 모빌리티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