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백, 폐PET 활용 현수막에서 고급양복원단까지 개발..제품 다각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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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전문기업 건백이 국산 폐PET병을 활용한 소재를 기반으로 현수막에서 고급 양복 원단까지 자체 개발, 제품 다각화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건백은 최근 자사 폐PET병 기반 리사이클 섬유소재 '에코스타(Ecostar)'와 레이온 섬유 '에코베로(EcoVero)' 등을 활용해 의류뿐만 아니라 현수막과 타올, 고급 양복 원단을 개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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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전문기업 건백이 국산 폐PET병을 활용한 소재를 기반으로 현수막에서 고급 양복 원단까지 자체 개발, 제품 다각화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건백은 최근 자사 폐PET병 기반 리사이클 섬유소재 '에코스타(Ecostar)'와 레이온 섬유 '에코베로(EcoVero)' 등을 활용해 의류뿐만 아니라 현수막과 타올, 고급 양복 원단을 개발, 판매한다.
건백이 개발한 현수막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인 에코스타를 활용해 만들었으며 타올은 에코스타 50%에다 목질계 셀룰로스를 활용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레이온 섬유 에코베로 20%, 코튼 30%를 접목해 개발했다. 이들 소재는 재생섬유에도 불구하고 감촉이 부드럽고 흡수력 및 속건성이 우수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에코스타는 세계디자인소재은행(MCX)에 등재된 100% 국내산 폐PET병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소재다. 또 에코베로는 유럽연합(EU)의 에코라벨 인증을 받은 국내에서 유일한 비스코스 섬유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산림인증승인프로그램(PEFC) 인증을 받은 목재만을 사용한다. 일반 비스코스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50%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고급 양복 원단은 건백의 리사이클 섬유소재 50%와 동물복지 양모 50%로 구성해 최고급 품질을 구현했다. 남성용과 양복뿐 아니라 여성복과 교복, 가운 등에도 폭넓게 적용 가능한 소재다.
건백은 앞으로 리사이클 섬유소재 에코스타를 활용해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의류용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경택 대표는 “에코스타는 국내산 폐PET병을 세척한 뒤 칩 형태로 만들지 않고 차별화된 제조공정기술인 고효율 여과 과정을 통해 바로 섬유로 제조한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여러 기업과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친환경 리사이클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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