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오후 종합대책 발표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코로나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정부는 회의를 마친 뒤 오늘 오후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합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9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이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는 건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7월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4주간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평가하고, 치료체계를 비롯해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합니다.
정부는 회의 후 합동 브리핑을 통해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백신 추가 접종과 접종증명·음성확인제 확대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또, 재택치료 확대 등 병상확보 방안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민과의 대화에서 지금은 의료대응체계 확충과 추가 접종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국민과의 대화(지난 22일)
"지금은 병상을 빠르게 늘리고 또 인력을 확충해서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게끔 만들고, 또 한편으로 취약한 분들에게 추가접종을 빠르게 실시해서 전체적으로 접종효과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예전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방식은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후퇴'는 안 된다며,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추가접종을 강화하고 접종 없이는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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