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협력사 동반성장 선도

LG화학 CI. [사진= LG화학 제공]

LG화학이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LG화학은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안전환경·에너지 상생 △협력사 역량 강화 △정보 공유 및 소통 등 5대 동반성장 주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공정거래위원회 업종별 표준 하도급 계약서 및 4대 실천사항을 도입했다. 투명한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자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을 현장 적용했다.

LG화학은 협력사 자금 운용도 돕는다. 총 2061억원 규모 금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저리 대출 '상샌 펀드'와 무이자 대출 '혁신성장 펀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반성장 펀드' 등을 각각 629억원, 432억원, 1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원활한 협력사 자금 운용과 핵심 연구개발(R&D), ESG 경영을 돕는다. 또 대금 지급을 100% 현금 지급하고 월 마감 횟수를 3회로 늘렸다. 아울러 매년 20억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출연, 협력사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돕는다. 특히 올해부턴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과정평가인 LCA 구축을 지원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가운데)이 경남 함안에 위치한 협력업체 동신모텍을 방문해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LG화학 제공]

LG화학은 협력사에 신기술 및 개발 인력을 지원한다. 협력사가 자생력을 확보, 세계 수준 업체로 성장토록 돕기 위해서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센터는 연간 약 1만건에 달하는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 지원하고, 공동 분석평가 및 분석 교류회 등으로 공동 기술 발전을 도모한다. 또 노후화된 분석·실험 장비를 무상 지원해 협력사 부담을 경감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공장 구축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청년 실업난 해결에 기여한다. 협력사가 채용한 인력에 일정기간 채용장려금을 무상 지급한다.

LG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중소기업들의 대기업 상생경영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등을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협력사와 지속적으로 상생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