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상공원 '경기평상' 조성..생활쉼터 확보

고양시 마상공원 내 경기평상(육각정자).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덕양구 주교동 일원에 위치한 마상공원 내 ‘경기평상’ 조성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평상 조성은 생활 속 ‘쉼’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공간에 파고라 등 휴게시설물을 설치해 시민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마상공원 내 파고라는 1999년 조성된 노후시설로 시설 교체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고양시는 ‘2021년 경기평상 조성사업’에 응모해 경기도 지원을 받아 지난 10월부터 평상 조성을 시작했다.

공사기간 동안 기존 파고라를 철거하고 육각정자를 세웠다. 동시에 주변 보도블럭을 정비하고 산철쭉과 회양목 등 식생을 추가 식재했다. 평상을 찾은 시민은 “육각정자가 주변과 아주 잘 어울린다. 마상공원에 편안한 쉼터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국근호 공원관리과 팀장은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번에 조성한 육각정자가 시민에게 자연 속 휴식장소로 유용하게 이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