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미식별 물체' 군·경 수색 중 무등록 낚시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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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한밤 중 육군과 해경의 통합방위 작전이 펼쳐졌다.
29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육군(32사단 해안대대) 감시장비에 길이 3m가량의 미식별 물체가 포착돼 군·경이 합동 수색 작전에 나섰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해경과 육군 32사단은 상호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조를 통해 서해에 빈틈없는 해양안보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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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한밤 중 육군과 해경의 통합방위 작전이 펼쳐졌다.
29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육군(32사단 해안대대) 감시장비에 길이 3m가량의 미식별 물체가 포착돼 군·경이 합동 수색 작전에 나섰다.
군·경 수색 결과 오천면 추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미식별 물체는 해상에 떠다니던 부유물(부력제)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야간항해장비 없이 낚시 중이던 낚시배가 적발됐다.
검문 결과 해당 낚시배는 무등록 상태, 운항자도 무면허 상태임을 확인했다. 당시 태안군 주민 등 내국인 3명이 승선한 상태였다.
해경은 낚시배 운항자 A씨 등을 수상레저안전법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인들이 찾아와 함께 야간낚시를 나온 것”이라며 “레저기구에 대한 등록이나 면허가 있어야 하는지는 몰랐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해경과 육군 32사단은 상호 간 신속한 상황 전파와 공조를 통해 서해에 빈틈없는 해양안보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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