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단체여행 다녀온 모임 2곳서 제주도민 28명째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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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타지역을 다녀온 단체 여행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충남 천안시 종교공동체(교회) 관련 제주 발생'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가운데, 이곳을 다녀온 제주에 사는 신도 1명이 지난 22일 첫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누적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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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 44명 추가 발생…“타지역 여행 자제해달라”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44명이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들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확진자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3682명으로 집계됐다. 11월 확진자는 580명째다.
월 단위 확진자는 지난 8월(860명) 이후 두 번째로 많다. 특히 지난 9월(272명)·10월(218명)과 비교해 갑절 이상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도 30명대를 넘어섰다. 22일 29명, 23일 22명, 24일 29명, 25일 32명, 26일 27명, 27일 35명, 28일 44명으로 총 218명에 달한다. 일평균 31.14명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타지역을 다녀온 단체 여행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제주시 여행모임2’에서는 총 11명이 확진됐다. 이 단체여행에는 총 14명이 지난 22~24일 충남·전북 등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발생한 ‘제주시 여행모임1’과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이 모임은 총 11명이 지난 19~21일 충북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으며, 가족·지인 등 접촉자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충남 천안시 종교공동체(교회) 관련 제주 발생'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가운데, 이곳을 다녀온 제주에 사는 신도 1명이 지난 22일 첫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누적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타지역 단체여행을 통해 집단감염이 2건 발생했다. 제주도민들은 가급적 여행을 자제해달라”며 “특히 타지역을 방문한 뒤, 제주로 들어올 때는 반드시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283명이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명이다. 자가격리자 수는 확진자의 접촉자 1024명을 비롯해 총 1087명이다.
병상가동률은 47.7%를 기록했다.
입원병상은 213개이며, 잔여병상은 234개(중증병상 11개, 준중증병상 5개, 중등증병상 218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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