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10명 중 6명 낮에도 부모가 돌봐..코로나19에 육아부담 '껑충'

정광윤 기자 2021. 11. 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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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보육시설 이용이 줄면서 아이 10명 중 6명은 낮에도 부모가 돌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9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0~12세 아동 중 낮 동안 부모가 돌보는 비중은 60.2%로 집계됐습니다.

5년 전(50.3%)과 비교하면 10%p 가까이 늘어난 건데 지난 2005년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가 보육시설을 확대하면서 부모의 육아부담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겁니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 정남수 인구총조사과장은 "코로나19 효과 때문에 시설 이용이 줄고 부모가 돌보는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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