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진통.. 직접 자전거 타고 병원 가 출산한 女 의원

김태욱 기자 2021. 11. 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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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성 국회의원이 새벽에 진통을 느껴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가 아기를 낳았다.

지난 28일 CNN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 줄리 앤 젠터 의원은 이날 새벽 아이를 낳았다.

그는 이날 새벽 2시쯤 집에서 진통을 느낀 뒤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젠터 의원은 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진통이 심하지 않았으나 도착 후 2~3분 간격으로 강한 진통이 되풀이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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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앤 젠터 뉴질랜드 녹색당 의원이 지난 28일 출산했다. 사진은 이날 자전거를 타고 병원을 향하는 젠터 의원. /사진= 젠터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질랜드 여성 국회의원이 새벽에 진통을 느껴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가 아기를 낳았다.

지난 28일 CNN에 따르면 뉴질랜드 녹색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 줄리 앤 젠터 의원은 이날 새벽 아이를 낳았다. 그는 이날 새벽 2시쯤 집에서 진통을 느낀 뒤 직접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젠터 의원은 병원으로 이동할 때는 진통이 심하지 않았으나 도착 후 2~3분 간격으로 강한 진통이 되풀이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병원 도착 후 한시간 만에 아이를 낳았다.

젠터 의원은 “놀랍게도 지금 나는 건강한 상태”라며 “어린아이가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인구 500만명 정도인 뉴질랜드는 여성 정치인의 육아 여건이 잘 조성된 것으로 유명하다. 국회 회의장 내 자녀 출입이 허용되고 모유 수유도 가능하다.

앞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재임 기간 출산휴가를 낸 바 있다. 아던 총리는 지난 2018년 생후 3개월된 자녀를 유엔 회의장에 동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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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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