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특별방역회의'..방역패스 확대 논의
[정오뉴스] ◀ 앵커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신규 확진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방역 점검회의를 엽니다.
오늘 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을 토대로 정부는 구체적인 추가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합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방역 점검회의를 여는 건 4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청와대는 "치료체계를 비롯해 백신 추가 접종과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먼저, 방역패스 확대가 집중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방역패스 업종을 식당·카페 등으로 늘리거나, 연령대를 넓혀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적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입니다.
또,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접종 후 6개월로 설정해, 6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에 나서게 유도하는 방안도 현재 거론되고 있습니다.
의료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재택치료를 늘려 병상을 확보하는 대책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다만, 과거 사회적 거리두기처럼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원 제한 강화 같은 이른바 '긴급 멈춤'을 시행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추가 접종을 강화하고, 접종을 하지 않으면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가 끝나면 합동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방역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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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 (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200/article/6319013_349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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