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와 스마트시티 개발 MOU 체결
조성신 2021. 11. 29. 12:0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혁신개발부와 수도 타슈켄트시 남부 벡테미르구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우즈베키스탄 도시·주택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타슈켄트시 남부 벡테미르구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대상지는 최근 수도 타슈켄트시로 신규 편입된 지역이다.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는 이곳 약 400ha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 타슈켄트시 남부지역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과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9월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KIND)가 발주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의 대상은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혁신개발부다. LH는 타슈켄트 남부 벡테미르구 스마트시티 개발과 함께 향후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및 주택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윤효경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 신북방 정책상 가장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스마트시티 개발 등 양국 간 도시 및 주택개발에 관한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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