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신사도 넷플·유튜브에 뿔났다.."네트워크 개발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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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신사들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거대 IT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비용을 일부 부담할 것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및 기타 11개 주요 유럽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 빅테크가 유럽 통신 네트워크 개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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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통신사들이 넷플릭스, 유튜브 등 거대 IT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비용을 일부 부담할 것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및 기타 11개 주요 유럽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미국 빅테크가 유럽 통신 네트워크 개발 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기업명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넷플릭스, 유튜브 등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CP)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업들의 네트워크 트래픽이 많기 때문이다.
이날 13개 유럽 통신사의 CEO들은 "플랫폼 빅테크는 네트워크 트래픽의 상당 부분을 소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빅테크의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선 통신 부문의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급증하는 콘텐츠 및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5G, 광섬유에 막대한 투자를 요구받는 상황이라며 "빅테크 플랫폼이 네트워크 비용에도 공정하게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CEO들은 EU 정부가 주파수 경매가를 높여 자신들의 현금 창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EU 의회가 통신 할증료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도 수익에 부담이라고 했다. 성명에 따르면 "통신사들은 이 조치에 따라 4년 동안 20억유로 이상의 수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모바일 인프라 연간 투자의 2.5%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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