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2024년까지 224억 투입

노기섭 기자 2021. 11. 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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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오는 2024년까지 224억 원 규모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는 올 9월 기준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 관계망 형성 등 4개 분야 40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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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일자리·안전 등 종합계획

서울 관악구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오는 2024년까지 224억 원 규모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는 올 9월 기준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의 특색을 고려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주거·일자리 △안전 △건강·돌봄 △사회 관계망 형성 등 4개 분야 40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면접체험관, 관악청년청, 커뮤니티 교실은 청년 1인 가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1인 가구 정책의 중심이었던 취약계층과 중·장년, 어르신 대상 사업도 대폭 확대했다. 건강·복지 지원, 중·장년 1인 가구 간편식사 지원, 중·장년 1인 프로그램 ‘행복한 동행’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1인 가구 밀집 거주지역이 상대적으로 방범에 취약한 특성을 고려해 ‘자율주행 기반 안심순찰 서비스’ 사업을 펼쳐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에도 앞장선다. 구는 1인 가구 지원 사업 추진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1일 ‘관악구 1인 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내년 6월에는 1인 가구 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할 예정이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은 “내년부터 한 해에 2차례 사업추진 현황과 실적을 점검하며 주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1인 가구가 안전에 대한 우려 없이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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