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9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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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환경부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에 이어 2025년 건설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며 "(생활·건설폐기물을 제외하면) 소각재, 불연물만 남는데, (매립지에 들어오는 폐기물의) 90% 이상이 해결된 것으로 매립지 문을 닫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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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환경부가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에 이어 2025년 건설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며 "(생활·건설폐기물을 제외하면) 소각재, 불연물만 남는데, (매립지에 들어오는 폐기물의) 90% 이상이 해결된 것으로 매립지 문을 닫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앞서 환경부는 내년부터 대형 건설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막고 2025년부터는 모든 건설폐기물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건설폐기물은 수도권매립지에 매립되는 전체 폐기물의 절반 이상(2019년 기준 50.4%)을 차지한다.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은 각각 27.2%, 22.4% 수준이다.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사업장폐기물은 하수슬러지, 음식물쓰레기 등으로 대부분이 매립지 내 자원에너지회수센터에서 바이오가스 등으로 재활용돼 실제 매립되는 양은 매우 적다.
인천시는 생활폐기물 소각재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폐기물 감량 정책을 펴면 2026년 수도권매립지에 묻히는 폐기물이 현재의 5.8%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흥석 인천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소각재 재활용 극대화 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 내에 2만~3만평짜리 소규모 사업장폐기물 매립지 2,3곳을 조성하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며 "사업장폐기물 매립지의 경우 환경부가 매입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앞으로 매립되는 폐기물 양 자체가 줄어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환경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서 대체 매립지를 구할 실익이 없어 관련 논의도 끝났다고 본다"며 "지속적 4자 협의를 통해 매립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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