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층간소음 부실대응' 경찰관 2명 자택 압수수색.."증거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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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살인미수' 부실대응 논란 당사자인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증거 보강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당시 현장 경찰관이 바디캠을 착용했는데, 그런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다"라며 "해당 경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한 것이지만 영장에 적시된 사유가 송치한 사건의 증거보강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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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이상학 기자 = '층간소음 살인미수' 부실대응 논란 당사자인 경찰관을 대상으로 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증거 보강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29일 정례간담회에서 "압색 영장이 그렇게 표시된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본부장은 "당시 현장 경찰관이 바디캠을 착용했는데, 그런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다"라며 "해당 경찰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한 것이지만 영장에 적시된 사유가 송치한 사건의 증거보강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지검은 앞서 26일 인천 논현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4시50분쯤 한 빌라에서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 현장에서 이탈했다. 특히 한 경찰은 흉기로 찌르는 범행을 목격하고도 현장을 이탈해 부실대응 논란이 일었다.
남 본부장은 일부 아파트에서 월패드가 해킹돼 사생활이 촬영된 영상이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서는 관리업체와 긴밀한 협조 중이며, 영상이 올라간 사이트에도 삭제를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남 본부장은 "최초 키사(KISA·한국인터넷진흥원)로부터 연락받고 합동점검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700여건 촬영됐다고 보고 있다"라며 "사이버테러대으팀에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상태며, 해당 관리업체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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