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나쁨.. 내일 비·눈 온뒤 다시 추위

최준영 기자 2021. 1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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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국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물러갔던 미세먼지가 일부 지역에서 다시 기승을 부렸다.

이들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는 모두 '보통'을 기록했지만, 초미세먼지(PM2.5)는 모두 '나쁨'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중서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가 빚어져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 탓에 농도가 높아졌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 밖에 강원 영동과 제주권에서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을, 전국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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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29일 오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38㎍/㎥’라는 문구가 들어와 있다. 뉴시스

29일 전국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면서 물러갔던 미세먼지가 일부 지역에서 다시 기승을 부렸다. 30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린 뒤 다음 달 1일부터는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과 인천, 경기, 충청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이들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는 모두 ‘보통’을 기록했지만, 초미세먼지(PM2.5)는 모두 ‘나쁨’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중서부 지역에서 대기 정체가 빚어져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 탓에 농도가 높아졌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PM10과 PM2.5 중 높은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된다.

이 밖에 강원 영동과 제주권에서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을, 전국 나머지 지역에선 모두 ‘보통’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대전, 세종, 대구 등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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