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으로 백신예약시스템 개선..적극행정 '대상' 수상

최상국 2021. 1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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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의 접속지연 사태를 해결한 공로로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 구축' 사례는 7월12일부터 시작된 50대 대상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당시 장시간 예약 대기 등 큰 불편이 발생하자 민관 합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단기간에 개선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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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의 접속지연 사태를 해결한 공로로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 구축‘ 사례는 7월12일부터 시작된 50대 대상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당시 장시간 예약 대기 등 큰 불편이 발생하자 민관 합동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단기간에 개선한 사례다.

당시 민관합동전담팀은 가장 큰 부하요인으로 지적됐던 본인인증 부분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전해 클라우드의 확장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10시간 이상 걸리던 예약대기 시간을 18~49세 예약 시에는 짧게는 2~3분, 길어도 10여분 만에 완료될 정도로 단축했다.

또한, 본인 인증 수단 다양화(3개 → 5개), 신호등 알림 도입 등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1명이 동시에 여러 기기로 접속하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국민들이 더욱 편하게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초 마스크 대란 당시 민간 기업 및 시빅해커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살려 이번 백신예약시스템 사례에서도 민·관 협업 방식으로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대국민서비스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하반기 경진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지방공사·공단까지 참여했으며 1차 심사와 본선 전문가 평가, 온라인국민투표 등을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이용자 전화사기 대응체계 구축' 사례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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