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수사본부장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 조사 착수"

홍성희 2021. 1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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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패드 해킹과 관련해 "인터넷진흥원과 합동 점검을 시작했고, 사이버수사국 사이버테러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현재까지 7백여 건의 (아파트 월패드) 촬영이 있었던 거로 보고 있다"라며 "해당 관리업체와 협조하고, 영상이 올라간 인터넷 사이트에는 삭제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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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월패드 해킹과 관련해 “인터넷진흥원과 합동 점검을 시작했고, 사이버수사국 사이버테러수사대에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남 본부장은 “현재까지 7백여 건의 (아파트 월패드) 촬영이 있었던 거로 보고 있다”라며 “해당 관리업체와 협조하고, 영상이 올라간 인터넷 사이트에는 삭제 요청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해외 해킹 웹사이트에는 국내 아파트 실내를 월패드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들이 올라왔고,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패드 해킹 아파트 명단’이란 이름의 파일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남 본부장은 ‘윤창호법’ 위헌 결정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반영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단순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스토킹을 당한 여성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서는 “피의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통해 잠정조치 4호나 실질적인 격리 조치를 신속하게 못 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토킹 처벌법 9조에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잠정조치 4호로 ‘유치장·구치소 유치 조치’가 명시돼 있습니다.

남 본부장은 “잠정조치 4호를 하려면 피해자와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재발 가능성이 소명돼야 한다”며 “신고 내역이나 범죄 경력을 종합해서 가급적 재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4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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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기자 (bombom@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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