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투닷, 서울시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 제공.."상암 일대에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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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서울시에서 자율주행차와 운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티투닷과 서울시가 함께 만든 운송플랫폼은 하나의 앱에서 상암 일대 모든 자율주행차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호출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포티투닷은 이번 통합 플랫폼을 통해 서울시에 탑승 현황·유상 운송·예약 현황 등 운영 현황 모니터링, 노선과 정류장 실시간 인가, 자율차 운송 관리와 통계 분석 시스템, 자율주행차 보조금 관리 및 실시간 면허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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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에서 시범 운영 뒤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이 서울시에서 자율주행차와 운송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포티투닷이 만든 통합 앱 '탭!'(TAP!)으로 호출하면 승객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자율주행차를 배차하는 수요 응답형 방식이다.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는 이달부터 상암동 일대에서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추후 해당 플랫폼을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차 통합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29일 서울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여객운송을 담당할 한정운수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플랫폼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한정운수면허와 운송플랫폼 사업자 모두 선정된 것은 자율주행 기술 기업 중 포티투닷이 유일하다.
이에 대해 포티투닷은 "서울 도심에서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민관이 함께 도심형 자율주행차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국내 첫 사례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조례를 개정해 자율주행차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이어 8월에는 민관 협업으로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서울시의 모든 자율주행차를 호출, 이용 가능한 통합 앱을 구축할 운송 플랫폼 사업자도 모집했다.
포티투닷과 서울시가 함께 만든 운송플랫폼은 하나의 앱에서 상암 일대 모든 자율주행차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호출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서울시는 해당 플랫폼을 향후 서울시 전체 자율주행 운송플랫폼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통합 플랫폼을 통해 서울시에 탑승 현황·유상 운송·예약 현황 등 운영 현황 모니터링, 노선과 정류장 실시간 인가, 자율차 운송 관리와 통계 분석 시스템, 자율주행차 보조금 관리 및 실시간 면허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티투닷은 자율주행차량을 상암 지역에서 운영한다. 한샘사옥 앞 ⟶ 에스플렉스 센터 ⟶ 서부 운전면허 시험장 ⟶ 상암월드컵파트 7단지 ⟶ 상암중학교 노선 5.3Km를 달린다. 차량은 월~토요일 오전 9시30분∼낮 12시, 오후 1시30분~4시까지 운행된다.
지난 24일 서울시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지난해 상암을 시작으로 강남(2022년), 여의도(2023년), 마곡(2024년) 등 서울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300대 이상의 자율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담은 '서울 자율주행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포티투닷은 지난 2019년 3월 설립된 자율주행 스타트업으로,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창업자다. 모든 움직이는 이동수단에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인 'aTaaS'(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20억2900만원, 150억원의 지분 투자를 했으며, 최근 10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연결해 새로운 이동의 해답을 제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혁신을 이뤄가겠다"면서 "서울 시민과 함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자율주행 교통 플랫폼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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