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이준석 저격..'선대위 출범'에도 당내 잡음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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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29일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당대표를 저격했다.
조 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가 닻을 올리며 최고위원이나 이런 직함은 활동이 중단되는 것으로 보셔야 한다"며 "저도 최고위원이라는 직함은 내년 3월9일까지 중단하고 공보단장에만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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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선대위 직함으로 선대위 활동..이준석 등 모두에게 적용"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29일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 당대표를 저격했다.
조 단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선대위가 닻을 올리며 최고위원이나 이런 직함은 활동이 중단되는 것으로 보셔야 한다"며 "저도 최고위원이라는 직함은 내년 3월9일까지 중단하고 공보단장에만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대위의 활동은 선대위의 직함을 가지고 한다. 저뿐만 아니라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단장이 이 대표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날 이 대표의 라디오 인터뷰 발언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앞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의 충청행 일정에 대해 "어제 언론에 릴리즈(공개)되기 전까지 저한테 가자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라며 "당 대표 이전에 제 일정인데, 저는 오늘 외교사절 만나는 것도 있고 제 일정이 가득하기 때문에 조정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윤 후보의 2박3일간 충청권 일정에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만이 동행하고 이 대표가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잡음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 28일 출범한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청년위)와 관련, 경선에서 윤 후보 캠프 청년특보를 맡은 장예찬씨가 주도했고, 이 대표나 청년 몫으로 선출된 김용태 청년최고위원이 배제돼 후보와 대표 간의 불협화음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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