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 '기가팩토리' 확장한다..제2 공장도 짓나?

김재현 전문위원 2021. 11. 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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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생산시설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에 따르면 상하이시 환경정보공개플랫폼이 테슬라의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환경영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확장 계획이 공개됐다.

같은 해 7월 테슬라는 상하이시와 공장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 10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2공장 건설 루머까지 나돌아━테슬라는 다섯 번째 기가팩토리 건설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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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생산시설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중국에서는 테슬라의 중국 2공장 건설 루머도 나돌고 있다.

28일 중국 경제매체인 차이신에 따르면 상하이시 환경정보공개플랫폼이 테슬라의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환경영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확장 계획이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근로자 수 증가와 부품·자재 회전율 제고 등을 통해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확충 내용과 생산능력 확대 목표와 투자금액은 미공개됐다. 커지는 두 공간에 총 4000명의 근로자를 추가 배치할 계획으로, 생산능력 확충 후 기가팩토리 근로자수는 총 1만9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모델 3'와 '모델 Y'를 생산 중이다. 올해 1월 상하이시가 발표한 심사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신모델 사전 가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에 발표된 환경영향보고서 역시 신모델을 수차례 언급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가 판매중인 모델은 모두 4개로 '모델 3', '모델 Y', '모델 S' 및 '모델 X'다. 이외에도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Cybertruck)과 대형 전기트럭인 '테슬라 세미'(Tesla Semi)를 발표한 상태다.

중국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테슬라
지난 2018년 4월 중국은 자동차 산업의 외국기업 지분 제한(50%이하)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테슬라가 가장 먼저 중국 독자 생산법인 설립에 나섰다. 같은 해 7월 테슬라는 상하이시와 공장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 10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2020년 1월에는 중국산 '모델 3' 출하되기 시작됐으며 올해 1월 '모델 Y'도 중국 현지 생산이 시작됐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설계 연 생산 능력은 50만대이며 현재 연산능력은 45만대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속도와 효율에 대해 여러 차례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전기차는 중국에서 판매될 뿐 아니라 유럽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중국 상하이에 기가팩토리를 운영 중이며 미국 텍사스주와 독일 베를린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고 있다. 테슬라의 글로벌 연간 생산능력은 약 105만대이며 3분기에만 24만 대를 생산하는 등 캘리포니아와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풀가동 중이다.

현재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현황/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중국 2공장 건설 루머까지 나돌아
테슬라는 다섯 번째 기가팩토리 건설을 고려 중이다. 지난 10월 8일 일론 머스크는 내년(2022년) 지역 선정 작업을 시작해 2023년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1월 3일 중국에서는 테슬라가 중국 칭다오에 중국 2공장(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는 루머가 퍼지자 테슬라중국 관계자가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테슬라가 중국 2공장를 부인한 게 아니라 위치를 부인한 것이라며 중국 2공장 건설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또한 중국 각 지방정부가 테슬라를 유치하기 위해서 나섰다는 루머도 나돌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테슬라는 전체 모델의 '스탠다드 레인지' 버전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대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테슬라에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공급 중인 등 테슬라의 중국 배터리 구매 역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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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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