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재판, 전·현직 국정원 직원 증인신문 비공개 진행

부산CBS 박중석 기자 2021. 11. 29.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 재판의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지법 제6형사부(류승우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증거조사기일에서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6일 박 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첫 공판을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과 다음 달 10일, 17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증인 신문 등 증거조사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증거조사기일 박 시장의 불출석을 허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법정 내 가림막 설치해 필요에 따라 검사, 변호인 측도 증인 볼 수 없도록 조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첫 공판에 출석했다. 박중석 기자
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형준 부산시장 재판의 증인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부산지법 제6형사부(류승우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증거조사기일에서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신문에 나서는 주요 증인들이 전·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라는 점을 고려해달라는 검사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재판부는 또, 법정 내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필요에 따라 변호인과 검사들도 증인을 볼 수 없도록 했다.

재판부는 "필요할 경우 변호인이나 검사 측이 증인을 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가림막을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6일 박 시장이 출석한 가운데 첫 공판을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과 다음 달 10일, 17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증인 신문 등 증거조사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증거조사기일 박 시장의 불출석을 허용했다.

박 시장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관 근무 시절 국정원에 4대강 사업 반대 단체와 인물들에 대한 불법 사찰을 요청·보고 받고, 이후 지난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사찰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