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계열사,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2대 주주..900억원 투자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은 SK스퀘어로부터 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SK스퀘어는 지분 35%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 코빗 제공

코빗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신사업들을 단행하며 고객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코빗 관계자는 “SK스퀘어와의 협업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어 SK스퀘어의 미디어·콘텐츠 자회사들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빗은 SK가 보유하고 있는 전화번호 기반 통합로그인 서비스 DID(Decentralized Identifiers)을 통해 간편 인증 서비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코빗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SK스퀘어는 올해 8월 SK텔레콤(017670)으로부터 인적분할된 신설 투자회사다. 반도체·정보통신기술 관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000660), ADT캡스 등의 회사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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