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 코로나치료제 인도 임상 환자 절반 등록완료

김진수 2021. 11. 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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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는 인도에서 계획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 절반을 모집했다고 29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대상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사용,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목표인원인 100명 중 절반인 50명을 지난 26일까지 등록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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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는 인도에서 계획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 절반을 모집했다고 29일 밝혔다.

헬릭스미스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대상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사용,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목표인원인 100명 중 절반인 50명을 지난 26일까지 등록 완료됐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헬릭스미스가 개발한 '타디오스'(TADIOS)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비롯해 코로나19 감염 후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프로토콜과 평가지표는 지난 1월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을 총괄하고 있는 박영주 임상개발 부문장은 이번 달 인도의 모든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며 임상이 규정에 따라 잘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헬릭스미스에 따르면 타디오스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야기되는 급성 폐손상과 매우 유사한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외부물질이 폐로 들어와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염증반응을 일으키면 폐에 큰 손상을 입히는데, 타디오스는 이 반응들을 억제해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헬릭스미스 측은 타디오스가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에 관여하는 여러 면역인자들을 조절하는 만큼, 바이러스 복제 자체를 억제할 목적이나 1개 생체물질을 타깃으로 개발되는 대부분의 치료제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는 "돌파감염과 오미크론 변종바이러스로 전세계가 비상인 상황"이라며 "독감백신이 있어도 타미플루 같은 치료제가 필요하듯, 코로나19에서도 백신은 물론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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