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공배달플랫폼 전국으로 확대..골목상권 디지털 전환"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9일 공공배달플랫폼을 전국으로 확대 도입해 골목상권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골목상권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매출은 늘리고 소비자 혜택을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15분에서 1시간 이내 즉시 배송되는 '퀵 커머스'로 인해 골목상권이 또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과거 대형마트가 준대규모점포(SSM)로 골목상권까지 침투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이미 이런 현상에 대비하고자 경기도 공공플랫폼인 '배달특급'을 출시했다"며 "이를 전국으로 확장하겠다. 모바일을 통해 동네 슈퍼와 소매점에서 생필품과 과일, 채소 등을 간편하게 배송받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전국적인 온라인 배송 통합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권별 맞춤형 협력모델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여기에 지역화폐를 결합해 골목상권으로 돈이 더 많이 도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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